<결속밴드 라이브 -항성-> 관람 후기 / 특전 포스터 수령 후기

이번에는 이전에 포스팅한 <봇치 더 록! 전편> 관람 후 바로 시간이 돼서 관람한

실황 콘서트 영화인 <결속밴드 라이브 -항성->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봇치 더 록! 전편>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보시면 됩니다.

<봇치 더 록! 전편> 관람 후기 / 7주차 특전!

 

우선 항성을 보게 된 이유는 먼저 특전으로 받을 수 있는 A3 홀로그램 포스터가 마음에 들기도 했고

영화 시간대가 괜찮은 것도 한몫했습니다. (이유는 위 포스팅 참고)

그래서 제가 있던 극장에 경품 재고 확인하고 바로 표를 예매하고 상영관에 입장을 했습니다.

 

온라인 앱으로 영화 시작 10분 전에 예매를 했는데 아무도 예매를 안 해서 이번에도 혼자 관람했습니다.

이런 응원상영은 처음 극장에서 봤습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2시간 가량으로 결속밴드의 보컬인 '키타 이쿠요' 역을 맡은 '하세가와 이쿠미'가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했습니다.

그렇다고 하세가와 이쿠미의 분량만 많은 것이 아닌 다른 멤버들의 보컬로 된 곡들도 한 곡씩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곡들은 당연하게도 '봇치 더 록!' 수록곡들로 이루어졌고 신곡들도 발표되었습니다.

2023년에 진행했던 라이브로 한국에 처음 상영한 날로부터 1년 정도 지난 시점인지라

봇치 더 록 총집편 발표 소식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 공연에서는 우리가 애니에서 멋지게 공연하던 곡들을 실제로 재연해서 보여주고 보컬인 키타 역 '하세가와 이쿠미'가

성우이지만 라이브를 무지막지하게 잘했습니다. 음원으로 듣는 것 같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봇치(고토 히토리)' 역을 맡은 '아오야마 요시노'의 라이브에서는

본인이 직접 봇치처럼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했는데 단순 이벤트성으로 이 라이브를 준비한 것이 아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자리였습니다.

 

실황 영상을 보고나서 느낀 점은 이번에도 음향이 좀 아쉬웠습니다.

응원상영이라는 것 치고는 현장감이 잘 느껴지지 않고 스크린 앞에서만 소리가 난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아서

상영관에 문제가 있나 의심될 정도였는데 나중에 박수 소리가 좌, 우, 후방에서 도는 것을 듣고 상영관 문제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라이브 내용은 엄청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개인적으로 봇치 더 록에서 좋아하는 곡인 <청춘 콤플렉스>, <별자리가 될 수 있다면>, <기타와 고독과 푸른행성>을

부른 부분에서는 너무 좋았습니다.

 

<별자리가 될 수 있다면>은 애니에서 축제 때 했던 구성대로 편곡해서 라이브를 했는데

키타의 기타 독주와 보틀넥까지 재연해서 더 좋았고요.

별자리가 될 수 있다면 (애니 버전)

 

봇치 더 록에 수록된 곡들을 따로 앨범을 통해서 듣거나 하세가와 이쿠미의 라이브 영상을 많이 접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이번 실황 영상이 더욱 만족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되던 상영을 마치고 매표소로 가서 포스터를 받았습니다.

홀로그램인게 마음에 드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가방에 돌돌 말아서 넣었는데 키타 쪽이 조금 구겨졌네요ㅠㅠ

마음이 아픕니다...

집 가는 길에 다이소가 있어서 A3 하드 클리어 파일이 있어서 집어넣고 왔습니다.

후편 1주차 주말 특전이 똑같이 홀로그램 포스터라던데 그걸 노려야 하나 고민 중이네요...

 

아무튼 이렇게 하루 만에 봇치 관련 영화 2개를 봤습니다.

곧 나올 후편에서 공개되는 신곡 2개도 좋길 바라고 특전도 잘 받을 수 있기를...